본 프로젝트는 부산 남구청 뒷 쪽의 자투리 대지에 계획되었다. 남구청은 정면의 도시공원과 뒷쪽의 도시공간을 연결하는 보이드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보이드 공간은 시의회와 구청 민원실을 좌우로 나누고 있으며 구청의 기준으로 2층에 위치한다.

 

본 프로젝트는 기존의 시설과 연계하며 기존의 도시공간의 연결을 강화시키기 위해 2층 공간에 보행공간을 위치시켰고 보행로를 기준으로 아래(1층)과 같은 레벨(2층) 바로 윗 레벨(3층)에는 시민 문화시설과, 어린이집, 돌봄센터등을 계획하고 4층이상 부터는 구청 별관으로 브릿지로 본관과 연결된다. 1층(어린이 집)은 본청 주차장과 연계를 가지며 2층(돌봄센터)은 주민 보행 공간과 연관하여  주민과 구청직원들이 출퇴근 길에 아이들을 맡기기 수월하게 하였으며 어린이 집과 돌봄 센터는 외부공간을 놀이공간으로 이용할수 있게 한다.

​

본 프로젝트가 자리잡은 땅은 삼각형의 자투리 땅으로 기존의 도시의 작은 스케일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주위의 시설들은 구청, 초등학교, 아파트등의 상대적을 큰 스케일의 건축물 들이다.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면과 만나는 1층은 짧은 직선들을 교차 시키며 삼각형 대지에 적응 시키며 3층 부터는 2개의 직사각형을 예각으로 교차키는 형태로 주위이 건축물들과 비슷한 스케일로 계획하여 시대별로 생겨나고 사라지는 도시의 지층구조를 수직적 매스의 구성으로 치환시켰다. 1층의 계단형의 매스와 3층 부터의 직사각형 매스 사이는 필로티 공간과 돔볼센터가 위치하며 필로티 공간은 아동들의 놀이와 주민들의 이동을 위해 기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 시스템을 제안하며 관련하여 입면 디자인을 발전시켰다.